대전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전통 한옥 체험 공간이자 지역 최초로 조성된 '대전별서'가 최근 큰 인기를 끌며
예약이 치열하게 진행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겨울철, 대전별서를 체험해 보려는 시민들과
관광객들 사이에서 이른바 ‘예약 전쟁’이라 불릴 만큼의 높은 수요가 발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옥의 고즈넉한 아름다움과 함께 현대적인 편의 요소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단순한 숙박 이상의 문화 체험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대전별서 예약 방법
총 10개의 독립된 건물로 구성되어 있는 ‘대전별서’는 이 가운데 7개 동에 걸쳐 총 10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이 공간은 전통 한옥에서 숙박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2인실부터
최대 8인실까지 다양한 규모와 구조로 마련되어 있어, 커플부터 가족 단위까지 폭넓은 이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장애인 고객을 위한 전용 객실도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이 한옥 체험관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대전시가 직접 운영하는 공공시설이라는 점입니다. 그 덕분에
일반적인 민간 숙박업소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전통 한옥 숙박을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객실 요금은 이용 시기(주중/주말) 및 객실 규모에 따라 5만 원에서 최대 25만 원 선으로 책정되어 있어,
합리적인 비용으로 전통문화와 숙박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정기적인 방역 관리와 철저한
위생 점검까지 더해져,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환경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대전문화재단은 단순히 숙박 기능에 그치지 않고, ‘대전별서’를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복합
체험공간이자 관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1일에는
성인과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이 진행되었는데, 접수 시작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끌었습니다.
앞으로도 이곳에서는 대전별서만의 정체성을 살린 풍성한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유교
전통 의례 문화를 반영한 '일생 의례 체험', 어린이 대상 ‘꼬마 선비 체험’, 전통 규방문화 재현을 위한 ‘이사동
규방’ 활동을 비롯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매 사냥 체험’, 고즈넉한 음악이 어우러지는
‘이사동 음악회’, 우리 고유의 음력 절기에 맞춘 ‘전통 절기 축제’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대전별서는 단순한 숙박지를 넘어, 문화적 체험과 교육, 여유로운 휴식이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